핸썸즈 연희동 한정식 떡갈비 간장게장 보리굴비 한상

핸썸즈 연희동 한정식 떡갈비 간장게장 보리굴비 한상

 

 

 

 

‘핸썸가이즈’가 찾은 연희동 한정식집, 떡갈비·간장게장·보리굴비로 차려진 품격 한상

tvN 예능 프로그램 ‘핸썸가이즈’가 또 한 번 시청자들의 입맛을 자극하는 미식 탐방에 나섰다. 5월 1일 방송된 해당 회차에서는 래퍼 라이머가 게스트로 등장해 기존 멤버들과 함께 서울 서북부의 핫플레이스, 연희동 일대를 돌며 다양한 식당들을 방문했다. 특히 두 번째 점심 장소로 소개된 한정식 전문점은 단순한 맛집을 넘어선 진정한 ‘격식의 식탁’으로 시청자들의 주목을 끌었다.

 

 

 

 

 

이날 출연진이 발걸음을 옮긴 곳은 연희동 주택가 골목에 다소 조용하게 자리한 한정식당이다. 외관만 봐도 범상치 않은 분위기가 감돈다. 넓은 마당을 가진 이곳은 손님을 맞이할 준비가 단단히 된 고급 한정식집으로, 무엇보다도 배우 차태현의 부모님이 수년째 찾는 단골집이라는 사실이 공개되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도착과 동시에 멤버들은 차분한 한옥풍 인테리어에 감탄을 금치 못했다. 깔끔하게 정돈된 내부는 마치 누군가의 집에 초대받은 듯한 따뜻함을 전했고, 직원들은 정중한 태도로 테이블을 안내했다. 차태현은 이 자리에서 어머니와 직접 전화 통화를 연결해 “이 집에서 간장게장이 제일 인기 있다”는 친숙한 추천을 받았고, 멤버들은 본격적인 식사 전부터 기대감을 키웠다.

핸썸즈 연희동 한정식 떡갈비 간장게장 보리굴비 한상

 

 

 

 

이윽고 상차림이 시작됐다. 가장 먼저 등장한 것은 10여 가지의 반찬이 오밀조밀하게 놓인 반상. 단출하지만 정갈한 이 반찬들은 손맛이 진하게 배어 있었고, 각 재료 본연의 맛을 살리되 과하지 않은 양념이 특징이었다. 도라지무침, 묵은지, 취나물, 간장 장아찌 등이 순서대로 자리를 채우며, 보기만 해도 군침이 돌았다. 본격적인 주인공은 따로 있었다. 커다란 접시에 담겨 등장한 떡갈비는 먹음직스럽게 구워진 자태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도톰하게 다져 만든 고기는 입에 넣자마자 부드럽게 풀어졌고, 은은한 불향이 고기의 깊은 풍미를 더욱 살려줬다. 가벼운 매콤함이 더해진 소스는 자칫 느끼할 수 있는 떡갈비에 산뜻한 변화를 주며 조화로운 맛을 선사했다. 뒤이어 나온 간장게장은 이 집의 또 다른 인기 메뉴였다. 잘 숙성된 간장에 절여진 게는 껍질을 살짝 눌러 젓가락질만으로도 내장과 살이 쏙 빠질 정도로 부드러웠다. 멤버들은 “이건 정말 밥도둑이다”라며 감탄했고, 실제로 흰쌀밥 한 그릇을 게살과 함께 순식간에 비우는 모습이 그려졌다.

 

 

 

 

핸썸즈 연희동 한정식 떡갈비 간장게장 보리굴비 한상

여기에 보리굴비까지 한 상에 더해지며, 그야말로 진수성찬의 면모를 갖췄다. 은근한 불에 오랜 시간 구워낸 보리굴비는 겉은 바삭하지만 속은 촉촉했고, 짭조름한 감칠맛이 밥과 환상적인 궁합을 자랑했다. 곁들여 나온 된장국은 구수함을 더하며 입안을 정리해줬고, 조용한 분위기 속에서 진중한 식사가 이어졌다.

식사의 마지막은 고급스러움 그 자체였다. 뜨거운 녹차물을 공깃밥에 부어 먹는 숭늉 스타일의 마무리. 녹차의 은은한 향과 함께 보리굴비 살을 얹어 말아 먹는 이 방식은, 속을 편안하게 달래주며 식사의 여운을 길게 이어줬다. 라이머는 “이런 마무리는 처음인데 진짜 고급스럽다”며 감탄했고, 김동현 역시 “오늘 점심, 제대로 대접받은 기분”이라며 만족을 드러냈다.

연희동의 이 떡갈비 정식 전문점은 단순히 유명세에 의존하는 맛집이 아닌, 세심한 손길과 전통을 담은 한 끼를 경험할 수 있는 공간이었다. 프로그램을 통해 소개된 다양한 메뉴들은 단순히 배를 채우는 음식이 아니라, 함께 나누고 이야기하며 기억 속에 남는 ‘한상’이 되었다. 정성과 품격, 그리고 전통이 공존하는 이 집은 앞으로도 연희동을 대표하는 미식 공간으로, ‘핸썸가이즈’를 통해 재조명된 보석 같은 장소로 남을 것이다.

핸썸즈 연희동 한정식 떡갈비 간장게장 보리굴비 한상

 

 

 

수빈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8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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