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무계획2 안동 간고등어 구이 조림 65년 간잽이 손맛 명인 식당

전현무계획2 안동 간고등어 구이 조림 65년 간잽이 손맛 명인 식당

 

 

 

 

 

65년 전통의 손맛, 안동 간고등어의 정수를 맛보다 대한민국 구석구석을 누비며 진짜 로컬 맛을 찾아 떠나는 ‘전현무계획2’. 이번 여정의 목적지는 유서 깊은 도시, 안동이다. 문화와 전통이 살아 숨 쉬는 이곳에서 전현무, 곽튜브(곽준빈), 그리고 ‘먹친구’ 강남이 찾은 음식은 바로 안동의 자존심, 간고등어였다.

간고등어, 단순한 생선구이가 아니다 흔히 고등어라 하면 비린내를 떠올리기 쉽지만, 안동 간고등어는 다르다. 바다에서 갓 잡은 고등어를 신선한 상태로 손질한 뒤, 염장 과정을 거쳐 숙성시키는 것이 특징이다. 간이 알맞게 밴 고등어는 짜지도, 싱겁지도 않은 딱 **‘정확한 간’**을 머금고 있다. 이 절묘한 균형을 맞추는 것이 바로 간잽이 명인의 비법이다.

그렇게 65년 동안 오직 간고등어 하나로 명성을 쌓아온 안동 간고등어의 원조 식당이 있다. 안동역 바로 앞, 운흥동에 자리 잡은 이곳은 하루에도 수십 팀의 손님이 찾는 인기 맛집. 이날도 웨이팅만 11팀이 대기 중이었다.

 

 

 

전현무 일행은 길게 늘어선 줄을 보며 “이 정도면 안동 필수 코스 아닌가?”라며 기대감을 한껏 높였다. 과연 65년 전통의 손맛이란 어떤 맛일까?

전현무계획2 안동 간고등어 구이 조림 65년 간잽이 손맛 명인 식당

 

 

 

대기 끝에 만난 안동의 맛, 첫 번째 요리 ‘간고등어구이’ 오랜 기다림 끝에 자리에 앉은 세 사람. 고민할 것도 없이 간고등어구이와 간고등어조림을 주문했다. 그리고 안동에서만 맛볼 수 있는 독특한 별미, 안동식혜도 함께 곁들였다.

보통 식혜라고 하면 달콤한 후식 음료를 떠올리지만, 안동식혜는 전혀 다른 매력을 지닌다. 고춧가루와 생강즙이 들어가 칼칼하고 알싸한 맛이 특징. 한 모금 마신 곽튜브는 “와, 이거 뭐야? 예상 못 한 맛인데?”라며 놀란 표정을 지었다.

전현무 역시 “입맛을 싹 깨워주는 느낌이야. 간고등어랑 완전 찰떡일 듯”이라며 고개를 끄덕였다.

잠시 후, 간고등어구이가 등장했다. 바삭하게 구워진 껍질이 빛나는 자태. 젓가락으로 살짝 건드리자 겉은 바삭하면서도 속살은 촉촉하게 살아 있었다. 한입 베어 문 전현무는 감탄을 터뜨렸다. “이거 진짜 귀신같이 간이 맞네!” 간고등어의 핵심은 바로 **‘간의 정밀함’**이다. 너무 짜면 먹기 힘들고, 너무 싱거우면 감칠맛이 살지 않는다. 그런데 이곳의 간고등어는 딱 밥 한 숟갈과 함께 먹었을 때 가장 맛있게 느껴질 정도의 간을 자랑했다.

 

 

 

 

강남도 고개를 끄덕이며 “이거 진짜 밥도둑이다”라고 감탄했다. 곽튜브는 한입 먹더니 조용히 밥을 추가 주문했다. 그 어떤 설명보다 더 강력한 찬사였다.

이 집에서만 맛볼 수 있는 유일한 메뉴, ‘간고등어조림’ 간고등어는 대부분 구이로 즐겨 먹지만, 이 집에는 특별한 메뉴가 하나 더 있었다. 바로 간고등어조림. 안동에서도 간고등어를 조림으로 하는 곳은 거의 없는데, 이곳에서는 65년간 내려온 비법 양념장을 사용해 감칠맛을 극대화한 조림을 선보이고 있었다. 큼지막한 간고등어에 양념이 자작하게 배어든 조림이 등장하자, 세 사람은 눈을 반짝였다. 조림 위에는 대파, 참깨, 팽이버섯이 듬뿍 올라가 감칠맛을 더했다.

한입 맛본 전현무는 **“이거 먹으러 안동 와야겠다!”**라며 단호하게 외쳤다.

첫맛은 달콤하면서도 깊은 감칠맛이 감돌고, 끝맛은 은은한 매콤함이 입안을 개운하게 정리해 주었다. 강남은 “고등어조림이 이렇게 맛있을 줄 몰랐다. 보통 고등어 조림하면 짠맛이 강한데, 이건 너무 완벽하게 밸런스가 맞다”며 감탄했다. 곽튜브는 조용히 국물 한 숟갈을 떠먹더니, **“사장님, 밥 하나만 더 주세요”**라고 말했다. 밥 한 공기를 순식간에 해치운 그의 모습에서 간고등어조림의 진정한 위력을 실감할 수 있었다.

안동 간고등어, 그 자체가 하나의 역사 안동 간고등어는 단순한 생선구이가 아니다. 이곳의 간고등어 한 점에는 65년이라는 세월이 담겨 있다.

전현무계획2 안동 간고등어 구이 조림 65년 간잽이 손맛 명인 식당

전통을 이어온 간잽이 명인의 손길, 짜지도 싱겁지도 않은 절묘한 간 맞춤, 그리고 깊고 풍부한 감칠맛. 이 모든 것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대한민국에서 가장 완벽한 간고등어 요리를 만들어낸다. 전현무는 마지막 한 점을 먹으며 이렇게 말했다.

“전현무계획에서 먹은 생선 요리 중 단연 최고다.” 안동 간고등어. 이토록 단순하지만 깊은 맛을 지닌 이 요리는, 안동을 찾는 모든 이들에게 한 번쯤 꼭 맛봐야 할 진짜 로컬 음식으로 기억될 것이다.

‘전현무계획2’의 안동 편이 끝나고 난 후, 이곳의 웨이팅이 더욱 길어질 것은 자명한 일. 하지만 65년 동안 변치 않은 맛을 경험할 수 있다면, 그 기다림조차 기꺼이 감수할 만하지 않을까? 진짜 안동의 맛을 알고 싶다면, 지금 당장 간고등어를 만나러 가보자!

전현무계획2 안동 간고등어 구이 조림 65년 간잽이 손맛 명인 식당:

 

일직식당

경북 안동시 경동로 676 일직식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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