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한바퀴 고성 제철회 백반집 팔천원 8000원 횟집 정식 전희순 사장님
바다와 산이 품은 작은 마을, 고성 동해면의 한 그릇 인심
경남 고성 동해면, 바다와 조선소가 공존하는 이곳에는 소문난 식당 하나가 자리 잡고 있다. 동네 주민은 물론, 조선소 직원들과 전국에서 찾아온 손님들까지 발길을 끊지 않는 이곳은 단돈 8천 원에 푸짐한 백반을 맛볼 수 있어 늘 대기줄이 길다. 허름한 간판과 소박한 인테리어지만, 문을 열고 들어서는 순간부터 손님을 맞는 주인장의 정성과 온기가 가득하다.
42년의 시간으로 빚어낸 정성 이 식당의 주인 전희순(60) 씨는 42년 전 조선소 직원들에게 야식을 챙겨주던 것을 계기로 식당을 시작했다. 그날그날 남편이 바다에서 잡아 온 신선한 자연산 회와 텃밭에서 직접 키운 채소로 만든 밑반찬은 정갈하고 푸짐하다. 방어회, 전갱이구이, 시금치나물 등 계절마다 메뉴가 조금씩 달라지지만, 모든 음식에는 전 씨 부부의 정성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재료는 모두 우리가 직접 준비해요. 밭에서 키운 채소, 남편이 잡아 온 생선, 심지어 쌀도 다 우리가 농사짓는 거랍니다.” 전 씨의 목소리에는 자부심이 묻어났다. 그는 식당뿐 아니라 슈퍼마켓과 농사, 고기잡이까지 맡아 하며 매일 부지런히 하루를 채운다.
8000원으로 즐기는 자연의 맛 식당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반겨주는 것은 전 씨의 환한 미소와 정갈한 밥상이다. 푸짐하게 차려진 한 상에는 고봉밥, 국, 생선구이, 나물무침, 계란말이, 간장게장 등 다양한 반찬이 자리 잡고 있다. 그리고 이 모든 것에 자연산 회까지 포함된다.
동네한바퀴 고성 제철회 백반집 팔천원 8000원 횟집 정식 전희순 사장님 멀리서 찾아온 손님에게는 특별한 대접을 아끼지 않는 전 씨. 이날도 다 팔려버린 회 대신 숭어 무침과 추가 반찬을 내어주며 손님을 배불리 먹이는 모습은 시골 인심의 정수를 보여주었다. “아침에 회가 일찍 다 나갔네요. 대신 이거라도 더 드세요.” 그의 말에 손님들은 오히려 더 따뜻한 정을 느낀다.
특히 계절마다 바뀌는 메뉴는 손님들에게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한다. 가을에는 방어회, 여름에는 전갱이구이가 대표적이다. 상에 오른 모든 재료가 자연과 전 씨의 손끝에서 온 것이라니, 식사를 하며 감사함이 절로 느껴진다.
소박하지만 단단한 부부의 삶 매일 새벽 4시, 전 씨의 남편은 바다로 나가 하루의 첫 준비를 시작한다. 고기잡이에서 돌아오면 전 씨와 함께 농사일과 식당 준비를 이어간다. 이 모든 과정을 둘이서 해내는 부부의 부지런함은 손님들에게도 고스란히 전달된다.
식당 한편에는 손 글씨로 적힌 메뉴판과 곳곳에 놓인 화분들이 정겨움을 더한다. “이 화분도 제가 손수 키운 거예요. 자연 속에서 살아가다 보니 손님들에게도 이런 정취를 나누고 싶더라고요.” 전 씨의 말처럼, 이곳은 단순한 식당을 넘어 자연과 사람의 정을 나누는 특별한 공간이다.
한 끼의 행복을 넘어서는 따뜻한 경험 이 식당은 단순히 음식을 먹는 곳이 아니다. 손님들은 여기서 한 끼의 정성을 넘어 삶의 여유와 온기를 느낀다. 고성 동해면의 조용한 풍경 속에서, 밥 한 끼로 마음까지 따뜻해지는 경험을 할 수 있는 곳이다.
8천 원이라는 적은 비용으로 누릴 수 있는 이 푸짐한 밥상에는 돈으로 환산할 수 없는 가치가 담겨 있다. 소박하지만 진심 어린 전희순 씨 부부의 삶이 녹아 있는 이 작은 식당은, 고성 동해면을 지나가는 이들에게 놓쳐선 안 될 특별한 맛과 이야기를 선사한다.
시간이 멈춘 듯한 고성의 시골길을 걷다 이 식당에 들러 보자. 자연의 풍요로움과 사람의 따뜻함을 느낄 수 있는, 잊지 못할 한 끼가 기다리고 있을 것이다.
동네한바퀴 고성 제철회 백반집 팔천원 8000원 횟집 정식 전희순 사장님 :
수양식당
경남 고성군 동해면 동해로 15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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