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처음이지 해남 전라도 한정식 노르웨이 친구들 산해진미 홍어 삼합 산낙지 식당
노르웨이 친구들, 전라도 한정식에 빠지다 MBC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2월 13일 방송
오는 2월 13일(목) 저녁 8시 30분, MBC에브리원의 인기 예능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서는 한국을 여행 중인 노르웨이 친구들이 전라남도의 진짜 맛을 경험하는 특별한 순간이 공개된다.
그동안 다양한 한식을 맛보며 한국의 미식 문화를 탐방해온 노르웨이 친구들. 이날도 순천을 떠나 남쪽으로 이동하던 중 출출함을 느껴 즉흥적으로 한 식당을 찾았다. 하지만 이곳은 지금까지 방문했던 식당들과는 전혀 다른 분위기를 풍기고 있었다.
“여기가 정말 식당 맞아?” – 한국의 좌식 문화에 당황한 친구들 식당 문을 열고 들어선 순간, 노르웨이 친구들은 예상치 못한 광경에 잠시 말을 잃었다. 식탁과 의자는 보이지 않고, 넓은 마루가 펼쳐진 전통적인 실내 공간이 그들을 맞이했다. 서양에서는 대부분 식탁과 의자에 앉아 식사를 하는 것이 일반적이기에 바닥에 앉아 밥을 먹는다는 것이 낯설게 느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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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르웨이 친구들은 서로를 바라보며 “여기가 정말 식당 맞아?”라고 되물었다.
익숙한 식사 방식과는 다른 환경에 적응하는 것이 쉽지 않았지만, 새로운 문화에 대한 호기심이 발동한 이들은 과감히 신발을 벗고 바닥에 앉아보기로 했다. 이를 지켜보던 MC 김준현은 “아직 음식도 안 나왔는데, 저 식당은 꼭 가보고 싶다”라며 기대감을 감추지 못했다. 하지만 진짜 놀라움은 이제부터 시작이었다.
끝없이 등장하는 음식에 감탄한 노르웨이 친구들 노르웨이 친구들이 자리에 앉자마자, 식당 주인장은 정겨운 전라도 사투리로 인사를 건넸다.
“이제 막 밥상 차려줄 테니 좀만 기다리랑께.”
그리고 몇 분 뒤, 이들은 다시 한번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반찬 몇 가지가 나올 것이라 예상했던 이들은 눈앞에 차려진 푸짐한 한정식 상차림을 보고 입을 다물지 못했다. 반찬이 하나둘 나오기 시작하더니 어느새 상 위는 각종 한식 요리로 가득 찼다.
갓김치, 백김치, 나물 무침 같은 기본 찬부터 시작해 보쌈, 생선구이, 된장찌개, 갈비찜 등 다양한 요리가 등장했다. 그야말로 한 상 가득 차려진 남도의 인심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한정식이었다.
노르웨이 친구들은 “이게 다 우리가 먹을 음식이야?”라며 믿기지 않는다는 듯 연신 감탄했다. 음식의 양에 한 번, 정성스럽게 차려진 반찬 하나하나에 또 한 번 놀란 이들은 젓가락을 바삐 움직이며 한식을 즐기기 시작했다. 한국에서도 쉽게 접하기 어려운 특별한 남도 별미 푸짐한 한정식을 경험한 노르웨이 친구들을 기다리고 있던 것은 남도의 특별한 별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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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낙지 – 살아 있는 식감에 도전 가장 먼저 등장한 음식은 바로 산낙지였다.
접시 위에서 꿈틀거리는 낙지를 본 노르웨이 친구들은 순간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움직이는 낙지를 보고 당황한 이들은 “이거 아직 살아 있어”라며 조심스레 젓가락을 들었다.
하지만 참기름에 찍어 한입 먹어본 후, 예상과 다른 부드러운 식감과 신선한 바다 향에 금세 적응했다. “이게 이렇게 맛있다고?”라며 감탄한 친구들은 어느새 서로 먼저 먹겠다고 경쟁하기 시작했다.
홍어삼합 – 강한 향에 긴장, 그러나 새로운 경험 이어 등장한 음식은 홍어삼합이었다. 강한 향이 특징인 홍어는 한국인들에게도 호불호가 갈리는 음식이다.
묵은지와 보쌈을 함께 곁들여 먹어야 제맛인 이 요리를 앞에 둔 노르웨이 친구들은 긴장한 표정을 지었다. 하지만 한입 베어 물고 난 후, 예상보다 부드러운 맛과 묵은지의 새콤함이 어우러지는 조화에 깜짝 놀랐다.
“처음에는 향이 강해서 놀랐는데, 먹다 보니 괜찮은데?”
호기심 반, 도전 정신 반으로 맛본 홍어삼합은 이들에게 특별한 미식 경험을 선사했다.
한정식을 넘어 한국의 따뜻한 정(情)을 경험하다 전라도 한정식이 특별한 이유는 단순히 푸짐한 음식 때문만이 아니다. 한국 특유의 따뜻한 인심이 함께 담겨 있기 때문이다.
한국은처음이지 해남 전라도 한정식 노르웨이 친구들 산해진미 홍어 삼합 산낙지 식당:
한성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