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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엔 강정 위대한일터 옛날 과자 옛날강정 주문 택배

by 오로라를찾아 2025. 1. 17.
오늘엔 강정 위대한일터 옛날 과자 옛날강정 주문 택배

부산 수영구의 한 전통시장에서 특별한 강정집이 손님들을 반기고 있다. 이곳의 주인장은 바로 95세의 손주희 할머니. 그 연세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부지런히 강정을 만들어내는 모습은 많은 이들에게 감탄과 영감을 준다. 이 가게는 단순히 맛있는 강정을 파는 곳이 아니라,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 주인장의 철학과 열정이 담긴 장소다.

손주희 주인장의 강정이 특별한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그중에서도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주인장이 직접 이틀 동안 정성껏 졸여내는 조청이다. 시중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강정보다 덜 달고 끈적이지 않아 손님들로부터 큰 사랑을 받고 있다. 그 맛은 단순한 간식 이상의 가치를 지니며, 전통적인 조리 방식과 손맛이 고스란히 담겨있다. 손님들은 "이 강정은 정말 손맛이 살아있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는다.

95세라는 나이가 무색하게도, 주인장은 여전히 천하장사처럼 일한다. 10가지가 넘는 다양한 강정을 능숙하게 만들어내는 그의 손놀림은 익숙하고도 빠르다. 매일같이 반복되는 일에도 불구하고 피곤한 기색 하나 없이 일하는 모습은 주변 사람들에게 큰 귀감이 된다. 하지만 강정을 만들고 포장하는 일은 생각보다 손이 많이 가는 작업이다. 힘든 일은 주로 막내딸 순례 씨가 맡고 있다. 올해 65세인 순례 씨는 어머니의 곁을 든든히 지키며 함께 일하고 있다.

일터에서 두 사람은 종종 티격태격하기도 한다. 딸은 어머니에게 이제 그만 쉬라고 설득하지만, 주인장은 딸을 조금이라도 돕고 싶어 일을 멈추지 않는다. "딸이 고생하는 걸 보면 내가 가만히 있을 수가 없다"는 주인장의 말에서 가족을 향한 깊은 사랑이 느껴진다. 딸 역시 "엄마가 즐겁게 일하시니 말릴 수가 없다"며 묘한 웃음

을 지어 보인다. 두 사람의 따뜻한 모녀간의 정이 담긴 강정집은 그래서 더 특별하다.

 

 

 

 

손주희 주인장은 열여덟 어린 나이에 시집와 일찍 세상을 떠난 남편을 대신해 홀로 일곱 자녀를 키워냈다. 안 해본 일이 없을 정도로 힘든 세월을 겪었지만, 가족을 위해 꿋꿋이 버텼다. 그녀는 매일같이 자식들을 생각하며 악착같이 살아왔고, 그런 삶의 태도가 지금의 강정집을 만들어냈다. “힘든 일도 가족을 위해서는 아무것도 아니다”라는 그녀의 말은 단순한 표현을 넘어 그녀의 삶을 관통하는 철학이다.

일터는 주인장에게 단순히 생계를 위한 공간이 아니다. 이곳은 그녀가 가장 즐겁고 힘이 나는 곳이다. 손님들과의 대화, 강정을 만들어내는 과정, 그리고 딸과 함께하는 시간 모두가 그녀에게 소중한 의미를 지닌다. 주인장은 “일을 해야 내가 산다. 가만히 있으면 오히려 힘이 더 빠진다”며 웃는다. 그 웃음은 단순한 미소가 아니라, 삶에 대한 긍정과 열정으로 가득 차 있다.

강정집은 손님들로 늘 북적인다. 할머니의 손맛을 느끼기 위해 멀리서 찾아오는 단골 손님도 많다. 주인장은 늘 "감사하다"는 말을 잊지 않는다. 손님들이 맛있게 먹는 모습을 볼 때마다 자신이 여전히 살아있음을 느낀다고 한다. 이렇듯 주인장과 손님들 간의 교감은 단순한 상거래를 넘어선 따뜻한 인간적인 연결로 이어진다.

손주희 주인장의 이야기는 많은 이들에게 큰 울림을 준다. 나이는 그저 숫자에 불과하다는 것을 몸소 증명하며, 가족과 일터, 그리고 삶의 소중함을 일깨워주는 그녀의 모습은 감동적이다. 그녀가 만드는 강정은 단순히 먹는 음식이 아니라, 그녀의 삶이 담긴 하나의 작품이다. 부산 수영구의 작은 시장에서 펼쳐지는 이 위대한 이야기는 앞으로도 오래도록 많은 이들에게 기억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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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일터>

▶ 해인식품

주소: 부산광역시 수영구 과정로61번길 4

☎: 010-9589-37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