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연말 연예대상 연기대상 시상식이 한창이다.
23년 12월 29일 방송된 연예대상에서는 전현무를 제치고 최초의 웹툰 작가 출신 연예대상 수상자가 나왔다. 29일 서울시 마포구 상암동 MBC 사옥에서 2023 MBC 방송연예대상 시상식이 진행되었고 이날은 故이선균을 추모하듯 드레스코드가 블랙이었다. 이날 대상을 놓고 방송인 전현무, 기안84가 각축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는 관측이 나왔던 가운데 대상 수상자로 기안84가 호명됐다. 기안84는 “MBC 방송을 보면서 자랐고, 아직도 ‘무한도전’의 ‘무한상사’를 돌려본다”며 “상상도 못한 일이었고, 지금도 믿기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엄마, 저 대상받았다”며 “자주 찾아뵙지 못해 죄송하다. 모든 게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기안84는 또 “언제까지 제가 방송에 있을지 모르겠지만, 즐거워 해주신다면 더 열심히 해보겠다”고 했다. 기안84는 이날 시상식이 진행되기 전부터 ‘예비 대상 수상자’로 언급됐다. 기안84는 올해 ‘나 혼자 산다’와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에서 왕성하게 활동했다.웹툰작가 기안84(39)가 'MBC 연예대상'을 명예롭게 거머쥐었다.
기안84는 30일 서울 상암동 MBC에서 열린 '2023 MBC 연예대상'에서 '나 혼자 산다'와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태계일주)로 대상을 안았다. 비연예인 중 처음이라고 하는데. '전지적 참견 시점' 전현무와 '놀면 뭐하니?' 유재석가 경쟁한 끝에 영예를 안았다. 기안84는 2016년부터 8년째 나 혼자 산다를 이끌고 있다. 올해 태계일주 시즌1~3로 힐링 여행기를 선보였다고 한다.기안 84 수상소감을 들어보자면
"어렸을 때 아버지와 TV를 보는데, 집안 분위기가 좋지 않았다. 유재석 선배가 웃고 있으니 대비가 되더라. 한편으로 '아빠, 나도 친구들이랑 있으면 재미있게 할 수 있어'라고 보여주고 싶었지만, 결국 한 번도 효도를 못했다"며 "용돈도 한 번도 못 드렸고, 마지막까지 생활비만 받다가 돌아가셨다. 아버지 생각이 많이 난다. 잘 된 걸 한 번이라도 봤으면 좋았을텐데···. 살아 생전에 좀 더 잘해드렸으면 좋았을텐데 많이 아쉽다"고 털어놨다. "유재석 선배, 전현무 형을 처음에 봤을 때 꿈나라에 온 것 같았는데, 지금도 믿기지 않는다. 개인적으로 외동이라서 현무 형보다 훨씬 이기적이다. 이제 베풀고 살아야 하지 않나 싶다. 엄마, 대상 받았어요! 다들 희망과 행운이 있는 2024년이 됐으면 좋겠다. 언제까지 방송에 있을지 모르겠는데, 사람들이 즐거워 해준다면 열심히 하겠다. 감사하다." 라고 감동적인 수상 소감을 밝혔다.
이날 태계일주는 대상과 올해의 예능인상, 올해의 프로그램상, 우수상 ,베스트커플상, 신인상, 작가상 등 총 7관왕을 차지했다. 김지우 PD는 "시즌 3개를 하면서 힘든 일도 많았다. 그 모든 시간이 감사하고 선물처럼 느껴진다. 진정성있게 여행한 네명이 있어서 독하지만 따뜻한 색깔이 됐다"며 "태계일주는 열린 마음과 도전 정신이라고 생각한다. 동료들과 좋은 모습으로 돌아오겠다. 태어난 김에 행복하게, 후회없이 하고픈 거 하면서 살았으면 좋겠다. 후회없는 한해 보냈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한편 연말 연예대상 일정은 금일 12월 30일 SBS연예대상 하나만 남겨놓고 있으며
오후 8시 35분 상암 SBS 프리즘타워에서 진행 예정이다.
아마도 대상 후보는 이상민 탁재훈이 유력하지 않을까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