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의달인 천안 일본 오므라이스 달인 엔도사요코 함박스테이크 오믈렛

생활의달인 천안 일본 오므라이스 달인 엔도사요코 함박스테이크 오믈렛

 

 

 

 

 

 

 

충남 천안의 한적한 거리에 자리한 작은 가게, 하지만 그 문이 열리는 순간부터 긴 대기줄이 생기는 곳이 있다. 바로 일본 출신의 셰프 엔도 사요코(43세)가 운영하는 오므라이스 전문점이다. 이곳은 단순한 맛집이 아니다. 그녀만의 정성 어린 요리 철학이 깃든 특별한 공간이며, 오므라이스 한 접시를 위해 수많은 사람들이 몰려드는 명소로 자리 잡았다.

 

 

 

 

가게는 일주일에 단 4일, 하루 2시간 30분만 운영된다. 이 짧은 시간 동안 한정된 손님만이 그녀의 요리를 맛볼 수 있어, 자연스럽게 ‘오픈런’이 필수가 되었다. 그렇다면 이곳의 오므라이스는 어떤 매력이 있기에 이토록 많은 사람들이 찾는 것일까?

엔도 사요코 셰프의 오므라이스는 한눈에 보기에도 남다르다. 먼저, 오므라이스의 핵심인 오믈렛이 독특하다. 보통의 오므라이스는 계란을 얇게 부쳐 밥을 감싸는 형태지만, 그녀의 오므라이스는 그 위를 부드럽게 덮는 방식이다. 달걀, 우유, 그리고 그녀만의 비법 육수를 더해 부드러우면서도 깊은 풍미를 자아낸다. 특히 숟가락을 대는 순간, 촉촉한 계란이 자연스럽게 흘러내리는 모습은 눈으로 한 번, 입으로 또 한 번 감탄을 자아낸다.

생활의달인 천안 일본 오므라이스 달인 엔도사요코 함박스테이크 오믈렛

 

 

 

 

이 오믈렛을 감싸고 있는 볶음밥 역시 특별하다. 쌀을 고르는 과정부터 철저한 연구를 거쳐 한국산과 일본산을 적절히 배합했고, 버터와 비법 육수로 감칠맛을 더했다. 여기에 일본식 데미글라스 소스를 가미해 깊고 진한 풍미를 완성했다. 일반적인 오므라이스의 달콤한 케첩 맛과는 차원이 다른 맛을 선사하는 것이 이곳만의 차별점이다. 그러나 이 오므라이스의 정점을 찍는 요소는 바로 소스다. 엔도 셰프가 직접 개발한 특제 오므라이스 소스는 새콤하면서도 감칠맛이 살아 있어, 오믈렛과 밥을 더욱 조화롭게 연결해 준다. 토마토를 베이스로 다양한 허브와 비법 재료를 더한 덕분에 깊고도 개운한 맛을 선사한다.

가게 내부는 소박하지만 정갈한 분위기를 자랑한다. 따뜻한 색감의 조명과 나무 테이블이 조화를 이루며, 마치 일본의 가정식 식당에 온 듯한 편안한 느낌을 준다. 엔도 셰프는 손님들과의 소통을 중요하게 생각해, 음식이 나가는 동안에도 직접 이야기를 나누며 맛있게 먹는 법을 설명하기도 한다. 이러한 그녀의 세심한 서비스 역시 이곳을 찾는 이유 중 하나다.

생활의달인 천안 일본 오므라이스 달인 엔도사요코 함박스테이크 오믈렛

7년 전 한국에 정착한 엔도 사요코 셰프는 단순히 일본 요리를 알리는 것을 넘어, 한국인의 입맛에 맞춘 새로운 스타일의 오므라이스를 연구해왔다. 그녀는 “음식은 국경을 넘는 언어”라며, 앞으로도 더 많은 사람들이 그녀의 요리를 통해 행복을 느낄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제 천안을 대표하는 맛집으로 자리 잡은 이곳. 단순한 일본식 오므라이스가 아니라, 한 사람의 철학과 정성이 담긴 한 접시가 이곳을 더욱 특별하게 만든다. 한 번 맛보면 단골이 될 수밖에 없는 이곳의 오므라이스, 당신도 그 특별한 경험을 해보고 싶다면 미리 방문 계획을 세워야 할 것이다.

 

 

 

4. 일본 오므라이스 달인

 

<상야식당>

충남 천안시 서북구 성환읍 성환1로 263 1층

☎ 010-2158-0358

 

 

생방송투데이 바베큐 바비큐에 진심인 남자 양평 다큐 성공인 우상희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