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정보 스타밥집 박상민 부산 생오겹살 제주 오겹살집
[스타밥집 – 가수 박상민의 선택] 부산에서 찾은 따뜻한 위로, 엄마 손맛 담긴 제주 생오겹살집
누군가에게 밥은 단순한 끼니가 아니다. 고단한 하루 끝, 마음을 녹여주는 한 접시의 위안일 수도 있다. 최근 KBS2 ‘생생정보’의 인기 코너 ‘스타밥집’에 출연한 가수 박상민이 부산에서 그런 밥집을 찾았다. 겉으로 보기엔 특별할 것 없어 보이는 이곳. 그러나 한 점의 고기에서, 한 숟갈의 밥에서 전해지는 손맛과 정성은 스타의 발걸음을 반복해서 이끄는 진짜 이유였다. 박상민이 소개한 이곳은 부산 남구의 한 골목, 번화가에서 조금 비껴선 조용한 동네에 자리한 제주 생오겹살 전문점이다. 이 식당은 겉보기엔 소박하지만, 들어서는 순간 고기 굽는 고소한 냄새와 함께 푸근한 분위기가 손님을 맞이한다. 화려한 조명이 없어도, 정성껏 차려낸 음식 한 상이면 충분하다.
이곳의 대표 메뉴는 말 그대로 제주도에서 직송한 생오겹살. 흔히 접하는 삼겹살과는 확연히 다른 육질과 풍미를 자랑한다. 오겹살 특유의 다섯 겹 층이 고르게 분포되어 있어, 구워냈을 때 식감과 고소함이 압도적이다. 무엇보다 ‘생’ 오겹살이라는 점이 포인트다. 냉동으로 얼리지 않고 매일 신선한 상태로 들여와 그날그날 제공되는 고기는 잡내 없이 깔끔하고 고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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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을 운영하는 부부는 제주에서 오랫동안 식당을 하다 부산에 정착하게 되었다. 그 시절 손님들의 사랑을 받았던 오겹살 레시피와 정성 어린 조리법을 고스란히 이곳으로 옮겨왔다고 한다. 고기를 굽는 방식 하나에도 노하우가 숨어 있다. 센 불에서 바삭하게 익히되, 속은 촉촉함을 유지할 수 있도록 불 조절에 신경을 쓴다. 한 점 한 점 고기가 익을수록 풍기는 은은한 육즙 향에 손님들의 젓가락은 쉴 틈이 없다.
여기에 곁들여지는 밑반찬 또한 이 집의 자랑거리다. 상큼하게 무친 나물, 제철 김치, 직접 담근 젓갈류 등 하나하나 정성을 다한 반찬들이 고기의 느끼함을 잡아주고 입맛을 돋운다. 특히 고기와 찰떡궁합을 자랑하는 멸치젓 양념장은 제주식 고기 먹방의 핵심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짭짤하면서도 깊은 감칠맛이 고기의 고소한 풍미를 한층 더 끌어올린다.
식사가 어느 정도 마무리될 즈음이면, 주인장은 조심스레 볶음밥을 제안한다. 고기에서 나온 기름과 김치, 김가루, 참기름을 더해 즉석에서 볶아주는 이 볶음밥은 말 그대로 한 끼의 화룡점정. 고기를 다 먹고도 배는 이미 부르지만, 이 볶음밥 앞에서 젓가락을 놓는 손님은 거의 없다.
박상민은 촬영 내내 연신 “이게 진짜 밥도둑이다”, “엄마가 해준 밥 먹는 느낌”이라며 감탄을 이어갔다. 단순히 맛있는 음식이라는 걸 넘어, 무대에서 쉴 새 없이 달려온 그에게 잠시나마 위로가 되는 식사였던 셈이다. 인터뷰 말미에는 “다음에도 부산 오면, 무조건 여기부터 들를 것 같다”며 웃음 섞인 인증까지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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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SNS를 통해 화려하게 홍보하거나, 미디어에 자주 얼굴을 드러내는 곳은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평일 저녁에도 대기 손님이 있을 정도로 인기가 많은 이유는 단 하나, 정직하고 성실하게 음식을 만들기 때문이다. 손님 대부분이 입소문을 듣고 찾아온 이들로, 한 번 다녀가면 꼭 다시 오겠다는 말을 남기고 간다.
사실 요즘같이 빠르게 소비되는 음식 문화 속에서, 이렇게 정성스럽고 따뜻한 한 끼를 대접받는다는 건 점점 더 귀한 일이 되어가고 있다. 하지만 이 식당에서는 아직도 **'집밥의 온기'**가 살아 있다. 박상민이 선택한 이유도 바로 그것이었다. 단순한 고기 맛집이 아니라, 마음을 채워주는 공간이기 때문이다. 만약 당신이 부산에 여행을 가게 된다면, 혹은 특별한 이유 없이 그냥 맛있는 밥 한 끼가 필요할 때, 이 집을 한 번 찾아가보는 것도 좋겠다. 생오겹살 한 점에 담긴 따뜻한 손맛이 그날 하루를 특별하게 만들어줄지도 모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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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또 방문: 스타밥집]
<가수 박상민, 부산에서 찾은 엄마 손맛>
▷ 미담돈
주소: 부산 부산진구 자유평화로 21-10 1층 미담돈
연락처: O1O-9677-119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