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방송투데이 국내 1호 동물재활공학사 키워드 다큐 성공인 반려견 날개를 달다 강아지 보호대 보조기구
국내 1호 동물재활공학사: 반려동물을 위한 새로운 삶을 선물하다
오늘날, 많은 가정에서 반려동물은 그저 애완동물이 아니라 가족의 일원으로, 삶의 동반자로 자리잡고 있다. 함께하는 일상 속에서 반려동물이 아프거나 다쳐서 활동에 제약을 받게 되면, 그들의 고통을 덜어줄 방법을 찾는 것은 보호자에게 큰 고민거리다. 다행히도, 최근에는 반려동물을 위한 다양한 재활 보조기구들이 등장하면서, 고통을 겪고 있는 동물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안겨주고 있다.
이와 관련해 국내 1호 동물재활공학사인 백승민 씨는 반려동물들이 보다 나은 삶을 살 수 있도록 돕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백 씨는 동물의 건강 회복을 돕기 위해 척추보조기, 휠체어, 의족 등 다양한 맞춤형 재활 보조기구를 제작하는 전문가로, 그가 만든 보조기구는 여러 반려동물에게 다시 달리며 뛰어놀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맞춤형 보조기구의 탄생
백승민 씨는 처음부터 동물 재활에 대한 열정이 가득했던 사람은 아니었다. 처음에는 사람을 위한 재활기기 개발을 연구하던 중, 동물들이 겪는 건강 문제와 그들을 위한 보조기구의 필요성에 대해 깨달았다. 이로써 동물 재활공학이라는 새로운 분야에 발을 들여놓게 되었고, 현재는 수많은 반려동물에게 도움을 주고 있다. 동물들의 재활을 위해 가장 중요한 점은 그들의 신체 구조와 성격을 잘 이해하는 것이다. 백 씨는 반려동물 보호자와 긴밀하게 협력하여, 동물이 어떤 행동을 하는지, 어떤 성격을 가지고 있는지, 그리고 일상적인 운동량과 활동 수준을 파악한다. 이를 바탕으로 동물에게 맞는 보조기구를 제작한다. 예를 들어, 다리가 절단된 고양이에게는 휠체어를 맞춤형으로 제작해주고, 척추 질환을 앓고 있는 반려견에게는 척추보조기를 맞춰준다.
보호자의 사랑과 노력이 담긴 재활
백승민 씨가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 중 하나는 다리가 절단된 고양이를 도운 일이었다. 이 고양이는 경남에서 구조되어 펫츠오앤피를 찾아왔다. 고양이 보호자는 수술 후에도 고양이가 재활할 수 있도록 보조기를 맞추기 위해 먼 길을 마다하지 않고 서울까지 왔다. 휠체어를 착용하고 움직이는 고양이를 보며, 보호자는 기쁨의 눈물을 흘렸다. 그때 백 씨는 “반려동물이 건강하게 움직이는 모습을 보면 보람을 느끼며, 보호자와 함께 힘든 시간을 이겨낸 보람도 크다”고 말했다.
이처럼 맞춤형 보조기구는 단순히 기능적인 역할을 넘어, 보호자와 동물 사이의 유대감을 더욱 강하게 해준다. 동물에게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주고, 그들의 일상에 활기를 불어넣는 것이다.
재활이 아닌 예방도 중요하다
하지만 재활은 중요한 만큼, 예방도 큰 역할을 한다. 특히 실내에서 생활하는 반려동물은 자연에서 발생하지 않는 질환을 겪을 수 있다. 그 중 대표적인 것이 바로 슬개골 탈구이다. 작은 소형견들이 자주 겪는 이 질환은, 침대나 소파에서 뛰어내리거나 미끄러운 바닥에서 넘어질 때 발생할 수 있다. 백 씨는 "미리 예방을 위해 침대와 소파에 계단이나 경사면을 설치하거나, 미끄러지지 않도록 매트를 깔아주는 것이 효과적이다"고 말했다.
새로운 삶을 선물하는 직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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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 씨의 직업은 단순히 보조기를 만드는 일을 넘어, 동물들의 삶을 다시 일으켜 세우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그는 동물 재활공학사라는 직업이 단순한 기계 조작을 넘어, 동물들의 해부학적 특성과 재활 과정을 깊이 이해하는 일이기 때문에, 이 분야에 대한 관심과 애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과거에는 사고나 질병으로 인해 뒷다리가 마비된 반려동물들이 안타깝게도 안락사를 선택할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지금은 휠체어나 보조기구 덕분에 많은 동물들이 재활을 거쳐 다시 건강하게 움직일 수 있게 되었다. 백 씨는 "동물들도 재활과 치료를 통해 다시 달리고, 뛰놀 수 있다. 만약 동물을 사랑한다면, 이 직업에 대한 관심을 가져보는 것도 좋을 것"이라고 전했다.
끝나지 않은 사랑의 여정 백승민 씨의 이야기는 단지 동물들의 재활만을 다루지 않는다. 그것은 바로 반려동물과 보호자 간의 사랑과 끈끈한 유대에 관한 이야기이기도 하다. 동물들이 아프고 다쳤을 때, 그들을 돌보고 치료하는 것은 단순한 의무가 아니라, 서로를 위한 사랑의 실천이다. 펫츠오앤피에서 만들어지는 보조기구들은 바로 그 사랑의 결실인 셈이다.
오늘도 반려동물들에게 더 나은 삶을 선물하고자, 백 씨는 새로운 도전을 이어가고 있다. 그가 만들어낸 재활 보조기구들은 단순한 도구가 아니라, 그들에게 '다시, 달리게 해줄 수 있는' 기회이자, 새롭게 펼쳐진 삶의 장을 열어주는 열쇠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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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키워드 다큐 성공인 - 국내 1호 동물재활공학사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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