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한직업 낙지 홍게 신안 갯벌낙지 식당 예약
신안군의 갯벌, 이른 아침부터 분주한 발걸음들이 모여들기 시작한다. 늦가을을 맞아 ‘바다의 황제’라 불리는 귀한 낙지를 채취하기 위해 이곳을 찾은 사람들이 모인 것이다. 특히 올해 여름 길었던 폭염 때문에 낙지 수확량이 감소하면서, 희소성이 커져 ‘금(金)낙지’로 불리기까지 한다. 이 귀한 낙지를 위해 신안의 낙지잡이들은 몸을 던져 거친 갯벌 속을 누비며 힘겨운 작업에 나선다. 신안군 압해읍 일대는 이 낙지 사냥꾼들의 손길로 매년 가을마다 활기로 가득 찬다.
갯벌의 풍경 속에서도 가장 눈길을 끄는 사람들은 바로 맨손으로 낙지를 잡는 어업인들이다. 약 50년 경력의 노련한 낙지잡이 어부들은 도구 하나 없이 맨손으로 낙지를 사냥하며, 다른 사람들보다 훨씬 많은 양을 단시간 내 채취해내곤 한다. 이들은 갯벌을 눈으로 읽어가며 낙지의 숨구멍을 찾아낸다. 숨구멍을 발견한 후엔 물을 퍼내어 구멍을 덮고 갯벌을 덩어리로 만드는 일련의 ‘무덤 낙지’ 작업을 거친다. 구멍을 일일이 표시해놓고 다시 되돌아오며 갯벌을 누비는 그들은 숨구멍 위에서 펄 덩어리를 뒤집어 순식간에 손을 넣어 낙지를 잡아 올린다. 이 작업은 빠른 손놀림이 필요한 동시에 반복적인 사전 작업을 동반해야 하기에 체력과 기술이 필수적이다.
이렇게 힘겹게 수확된 낙지는 갓 잡아 올린 싱싱한 상태 그대로 신안의 지역 맛집으로 운반되어 손님들에게 제공된다. 신안 압해읍에 위치한 ‘봉자네 1번지’는 그중에서도 낙지를 가장 신선한 상태로 맛볼 수 있는 곳으로 소문난 곳이다. 이 식당에서는 당일 갯벌에서 채취한 낙지로 다양한 요리를 제공하며, 신안 지역의 제철 맛을 경험하고 싶은 방문객들로 늘 붐빈다. 이곳의 대표 메뉴로는 산낙지, 연포탕, 낙지볶음이 있으며, 각각의 요리는 낙지 특유의 쫄깃한 식감과 신선한 향을 최대로 살려내기 위해 특별한 방식으로 조리된다.
829화〈갯벌과 바다의 진미! 낙지와 홍게〉방송 정보
1. 봉자네1번지 (낙지 식당)
전남 신안군 압해읍 압해로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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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낙지’는 탱글탱글한 식감을 그대로 즐길 수 있는 메뉴로, 갓 잡아 올린 낙지를 생으로 썰어내 탱탱함을 느낄 수 있다. 산낙지를 초고추장에 찍어 먹으면 바다의 향과 함께 고소한 감칠맛이 더해져 입안 가득 신선한 풍미가 전해진다. 특히 아이들이나 어르신들도 좋아하는 연포탕은 담백한 국물에 낙지를 넣고 끓여내어 따뜻하고 깔끔한 맛이 일품이다. 그 외에도 매콤한 양념으로 깊은 감칠맛을 살린 낙지볶음은 다양한 야채와 어우러져 별미로 인기다.
뿐만 아니라 봉자네 1번지에서는 전통적인 낙지요리 외에도 갓 잡아 올린 신선한 해산물을 재료로 사용한 제철 회와 다양한 반찬을 곁들여 방문객들에게 풍성한 해산물 향연을 제공한다. 이곳의 주인은 “낙지를 잡기 위해 고생하는 어업인들의 노력이 헛되지 않도록, 항상 최고의 신선도로 요리를 제공하고 싶다”고 말하며, 앞으로도 고객들이 믿고 찾을 수 있는 식당으로 성장해 나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제 낙지 잡이 어부들은 물론 봉자네 1번지를 비롯한 신안의 여러 낙지요리 전문점 덕분에 방문객들은 매년 갯벌의 진미를 즐길 수 있다. 갯벌에서 몸을 아끼지 않는 낙지잡이 어부들의 노고 덕분에 우리는 가을의 풍성함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신선한 낙지를 맛보며, 소중한 가을 추억을 만들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