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 강아지 비비탄 신상 김포 83대대 해병대 얼굴 3명 직업 부모님 직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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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일 새벽, 경남 거제시 일운면의 한 식당 마당에서 믿기 어려운 동물 학대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이른 새벽 1시경 숙박객으로 머물던 20대 남성 세 명은 마당에 묶여 있던 네 마리의 개를 향해 준비해 온 소위 ‘비비탄 총’—사실상 불법 개조된 모의 총포—을 수백 발 난사했습니다. 이들은 맥주 캔 네 개 정도를 마셨다고 주장했으나 피해 견주의 확인 결과 작은 맥주캔 네 개 외에는 술을 마시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세 명 중 두 명은 현역 해병대원으로, 김포에 있는 해병대 모 부대에서 복무 중인 하모 씨(1998년생)와 그의 동생 하정 씨(2002년생)인 것으로 온라인상에 알려졌습니다. 나머지 한 명은 이들 형제의 일면식 있는 지인으로, 서울의 한 특급호텔에서 근무하는 호텔리어로 전해집니다. 이들은 휴가 기간 중에 이 같은 만행을 저질러 군 기강 해이 논란까지 불러일으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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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 반려견 비비탄 총격 학대사건, 가해자들의 강력 처벌을 위한 탄원서에 서명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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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 당일 피해 견주는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반려견들이 큰 비명을 지르는 소리를 듣고 마당으로 달려갔습니다. 현장에는 비비탄 탄피가 온 마당을 뒤덮었고, 공포에 질린 개들은 처참한 상태였습니다. 이들 중 두 마리는 눈 부위가 실명 직전일 만큼 심각한 부상을 입었고, 한 마리는 치료 중 끝내 숨졌습니다. 나머지 한 마리도 극심한 스트레스로 식사를 거부하는 등 건강이 악화된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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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조사에서 가해자들은 “강아지가 짖어서 놀라서 그랬다”, “장난이었다”, “술김에 그랬다”, “강아지 반응이 궁금했다”는 등 번복되는 진술로 일관했습니다. 피해 견주는 “처음에는 개가 물어서 그랬다더니, 장난이었다, 술김이었다가, 마지막에는 궁금해서 쐈다고 말이 바뀌었다”며 분노를 감추지 못했습니다.

또 한 누리꾼은 “비비탄 탄알이 파손된 모습이 시중 유통 비비탄의 파괴력으로는 설명되지 않는다. 불법 개조로 파괴력을 높인 것으로 보인다. 가스 개조물은 가까이서 사람이 맞으면 피부에 구멍이 날 정도”라며 흉기화된 모의 총포의 위험성을 경고했습니다. 사건이 알려지자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는 가해자들의 이름, 생년월일, 출신 학교, 사진 등 신상이 빠르게 퍼졌습니다. 이에 따라 사단법인 한국동물구조복지협회와 시민들은 “현역 해병대원을 포함한 가해자들을 강력 처벌하라”며 청와대 국민청원과 각종 서명운동을 벌이고 있습니다.

거제 강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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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경찰서는 동물보호법 위반과 재물손괴, 상해 혐의로 세 명을 입건해 조사 중이며, 군인 신분의 두 명에 대해서는 군사경찰에 사건을 이첩해 군사법원으로 넘길 예정입니다. 해병대사령부도 “법과 규정에 따라 엄정 조치하겠다”며 공식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번 사건은 단순한 동물 학대를 넘어, 권력을 부여받은 군인이 저지른 폭력이라는 점에서 충격을 더합니다. 피해 견주와 동물들은 지금도 심리적·신체적 후유증으로 고통받고 있습니다. 우리 사회가 동물을 존중하고 약자를 보호하는 성숙함을 갖추기 위해서는, 가해자에 대한 엄정한 법 집행과 함께 불법 총기류 관리·감독 강화, 동물 보호 제도 전반의 개선이 시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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