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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청조 남현희 친척도 사기 피해 재벌가 혼외자설

by 오로라를찾아 2023. 10. 26.

전청조 남현희 친척도 사기 피해 재벌가 혼외자설 사실은?

전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 씨의 재혼 상대인 전청조 씨가 남 씨의 친척을 상대로도 투자 사기를 시도했다는 진술이 나왔습니다. KBS 취재를 종합하면 경찰은 최근 남 씨의 조카로부터 ‘전 씨에게 사기 피해를 당했다’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남 씨의 조카는 경찰 조사에서 “지난 5월 이후 전청조 씨에게 투자금 명목으로 세 차례에 걸쳐 억 대의 돈을 입금했다”고 말했습니다. 전청조 씨는 당시 남 씨의 조카에게 “내가 동업형식으로 운영하고 있는 상장회사에 1억 정도를 투자하면, 1년 뒤에 이자를 포함해서 오른 만큼 투자금을 지급해 주겠다”며 투자를 권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전 씨는 지난 2020년 2건의 사기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징역 2년 3개월을 선고받은 전력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또 이번달 중순 또 다른 20대 여성에게 동업을 제의하며 돈을 달라고 요구해, 사기 및 사기 미수 혐의로 어제(25일) 경찰에 고발장이 접수되기도 했습니다. 앞서 전 씨는 전 펜싱 국가대표 남 씨와 결혼 예정이라고 밝힌 뒤 사기 전과 등 구설에 휘말렸습니다. 남현희 전 펜싱 국가대표 선수와 결혼 계획을 밝힌 뒤 사기 논란에 휩싸인 전청조 씨가 자신을 재벌가 혼외자로 보이기 위해 고용했던 '가짜 파파라치'를 고용했다고 하는데.

 

어젯밤(25일) 취재진을 만난 A 씨는 "연극영화과 전공이라 남자친구 대행 같은 알바를 자주 했는데 이런 케이스는 정말 처음이었다"며 말을 꺼냈습니다. A씨가 요청받은 건 강남의 한 음식점에 가서 한 '여성'에게 인터뷰를 요청하는 기자 역할이었습니다. A 씨는 "(당시 어떤) 상황에 대한 설명은 아예 없었고 인상착의만 설명을 해 줬다"며 "여성 분이시고 안경을 꼈고 어두운색 옷차림이다. 뭐 대충 이 정도만 설명을 들었다, 짧은 머리"라고 말했습니다. A 씨는 "'기자인 척하고 가서 전청조 대표님 맞으신가요? 잠깐 인터뷰 좀 할 수 있을까요? 대한민국에서 자산이 가장 많은 것으로 알려지셨는데 혹시 사실인가요? 그 자산의 출처가 뉴욕에 있는 얼굴 없는 회사의 CEO라는데 이게 맞는가요? 파라다이스 전 회장과 관계가 어떻게 되나요?라고 물어보라'고 요청받았다"고 했습니다. 그 다음엔 "그쪽에서 좀 화내면서 지금 뭐 하시는 거냐고 지금 식사 중인 거 안 보이냐 지금 나가달라 하면서 정색을 하면서 계속 나 대답 안 하겠다. 이러면 제가 결국에는 이제 죄송합니다. 제가 그러면 나가보겠습니다. 방해해서 죄송합니다. 이러고 이렇게 나오는 그런 내용었다"고 했습니다.

 

또, "주의사항으로 최대한 프로페셔널 하게 해달라고. 펜이랑 수첩이랑 들고 가서 진짜 기자인 것처럼 좀 해달라고 당부했다"고도 했습니다. A씨가 실제 찾아간 해당 음식점에는 전청조 씨와 남현희 씨가 나란히 앉아있고 맞은 편엔 20대로 보이는 남녀 1명씩 총 4명이 있었습니다. A 씨는 "전청조 그 분은 좀 애드립을 많이 했다. 대본대로 딱 안 하고 그냥 이렇게 좀 뭐라고 해야 되지 애드립으로 많이 하셨던 것 같다. 근데 막 그렇게 연기를 잘하는 것 같지는 않았다. 제가 봤을 때는 좀 많이 어색했는데 그래도 믿는 눈치였다. 나머지 분들은 뭐 이상하다고 생각을 안 해도 좀 많이 놀란 눈치였었다. 그냥 나머지 세 분은 좀 이게 무슨 상황이지? 하면서 좀 어리둥절해 하는 느낌이었다"고 당시 분위기를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A 씨는 "그때 분위기가 아무래도 누군가한테 재벌 행세를 하는 건가 싶은 생각이 들었다. 재벌인 척, 그런 생각은 들었다"며 "그 때는 남현희 씨를 몰랐는데 끝나고 나와서 검색하면서 알게 됐다"고 돌이켰습니다. A 씨는 취재진과 인터뷰에 응한 이유에 대해선 "(최근) 기사를 보고 나서 사기꾼이라는 거를 좀 알리고 싶어서"라며 "나도 과거 사기 피해를 당한 적이 있어 공익을 위해 도움이 되면 좋겠다"고 밝혔습니다. 전청조 씨 요청으로 기자 대행 아르바이트를 했던 A씨 전청조 씨 요청으로 기자 대행 아르바이트를 했던 A씨 다음은 '전청조 씨 인터뷰 기자대행 아르바이트를 했다'고 제보한 A씨와 JTBC 취재진과의 인터뷰 주요 내용.

 

[기자대행 아르바이트 A씨] : 이제 제가 가가지고 이제 인터뷰를 하는 기자인 척하고 인터뷰를 하는 내용이었는데 가서 전청조 대표님 맞으신가요? 잠깐 인터뷰 좀 할 수 있을까요? 주의사항 최대한 프로페셔널 하게 해달라고 그냥 이제 펜이랑 수첩이랑 들고 가서 진짜 기자인 것처럼 좀 해달라고 그런 정도 대한민국에서 자산이 가장 많은 것으로 알려지셨는데 혹시 사실인가요? 그 자산의 출처가 뉴욕에 있는 얼굴 없는 회사의 CEO라는데 이게 맞는가요? 파라다이스 전 회장과 관계가 어떻게 되나요? 이런 내용이었던 것 같아요. 그때 이제 전청조 씨랑 남현희 씨 이렇게 여성 여성 두 분 그 다음에 맞은편에 그 지인으로 보이는 남성분 한 분 여성분 한 분 이렇게 총 4분이 계셨어요. 저는 그때 할 당시엔 몰랐는데 나오고 나서 검색을 해봤어요. 근데 남현희 씨가 펜싱 선수로 나오더라고요. 저는 아무래도 대본을 많이 좀 연습을 하고 가서 그대로 한 편이었는데 전청조 그분은 좀 애드립을 많이 하시더라고요. 그러니까 대본대로 딱 안 하고 그냥 이렇게 좀 뭐라고 해야 되지 애드립으로 많이 하셨었던 것 같아요. 근데 막 그렇게 연기를 잘하는 것 같지는 않았어요. 제가 봤을 때는 좀 많이 어색했는데 그래도 믿는 눈치였어요. 나머지 분들은 뭐 이상하다고 생각을 안했던 것 같아요. 제가 솔직히 그냥 공익 목적으로 제보를 하긴 했는데 저도 예전에 사기를 당한 적도 있고 그래서 아무래도 사기꾼이라는 거를 좀 알리고 싶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