틈만나면 타코집 도곡동 타코 손석구 단골집 식당
SBS 예능 프로그램 ‘틈만 나면’ 도곡동 편에 소개된 이 타코 전문점은 배우 손석구의 단골 가게로 알려지며 화제를 모았다. 방송 중 손석구는 이곳을 “촬영이 없어도 자주 오는 곳”이라며 남다른 애정을 보였고, 출연진 유재석, 김다미, 유연석 역시 입을 모아 “여기 진짜 LA 느낌 난다”고 극찬했다.
내부는 외관만큼이나 미국 서부의 감성을 고스란히 품고 있다. 붉은 벽돌과 원목 가구가 주는 따뜻한 질감에, 벽면을 채운 멕시코 출신 아티스트의 그래피티와 빈티지 포스터, 그리고 어디선가 흘러나오는 라틴 재즈가 이국적인 리듬감을 더한다. 가게 한쪽 벽면에는 ‘TACO TUESDAY’라는 문구가 조명 아래 큼지막하게 적혀 있어 마치 해외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타코 문화가 이곳에 그대로 옮겨온 듯하다.
메뉴판 또한 감각적이다. 대표 메뉴는 클래식한 ‘카르니타스 타코’와 ‘치킨 파히타 타코’, 그리고 직접 조리한 블랙빈을 곁들인 채식 타코. 여기에 아보카도 퓨레와 핫소스가 곁들여져 멕시칸 스트리트 푸드 특유의 풍미를 배가시킨다. 함께 주문한 부리토와 치즈 프렌치프라이 역시 도곡동 한복판에서 즐기는 미니 LA 경험을 완성한다.
틈만나면 타코집 도곡동 타코 손석구 단골집 식당
방송에서는 출연진이 이곳에서 점심을 즐기며 자연스럽게 대화를 이어갔다. 김다미는 “친구가 별로 없다”고 고백했고, 유재석은 “나도 친구 많지 않다”며 진솔하게 응수하며 훈훈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유재석은 김다미의 리액션을 극찬하며 “말하는 맛이 난다. 자꾸 이야기하고 싶어진다”고 말해 분위기를 더욱 따뜻하게 물들였다.
식사를 마친 뒤 진행된 ‘틈 미션’에서도 이 타코 가게는 또 하나의 무대가 되었다. 손석구가 탁구공으로 캔을 떨어뜨리는 미션을 성공하며 출연진 모두가 기쁨을 나눴고, 이 장면은 프로그램의 유쾌한 정서를 상징적으로 담아냈다.
이 타코 가게는 단순한 식당 이상의 공간으로 기능한다. 도심 속 외국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장소이자, 바쁜 일상 속에서 잠시 멈춰 삶을 음미할 수 있는 틈새 같은 공간이다. 특히나 최근 트렌드인 ‘로컬 감성’과 ‘글로벌 미식’이 교차하는 지점에서 이 식당은 특별한 문화적 가치를 지닌다.
틈만나면 타코집 도곡동 타코 손석구 단골집 식당
퀸즈블러바드
서울 강남구 논현로26길 38 1층